벽화마을맛집[통영 동피랑벽화마을]가족들과 가볼만해

새해 일출을 보며 가족들과 어디를 갈까 생각하다가

몇년전에 찾은 동피랑을 또 찾는다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우리 가족이 오지 않았던 그 몇년동안 많이 바뀌었을거란

기대때문이다~

우리의 예상은 적중했다

안 보이던 벽화들이 있는 것 같다

예전에도 이곳이 이렇게 파랑파랑 했을까?

기억을 더듬어 보았다

 

하지만 기억속에

이토록 파랑은 존재하지 않는것으로 보아

더욱 리뉴얼 된것 같다

동피랑은 경남 통영에 있는 동쪽에 벼랑이란다~

맞은편엔 서피랑도 있었는데

그건 서쪽 벼랑을 뜻하는 것이겠다

 

동피랑은 동쪽 벼랑인 관계로 무척이나 가파른

오르막길이다

 

이 동네가 왜 벽화마을이 되었을까?

동쪽 벼랑에 있다보니 아무래도 낙후되었을것이다

 

그래서 통영시는 이 마을을 철거해서

옛 이순신 장군이 설치한 통제영의 동포루를 복원하려는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그 계획은 안 통영의 시민단체는

동피랑 색칠하기 전국적인 벽화 공모전을 실시하게 된다

전국에 있는 미대 재학생과 화가 개인 18팀이

죽어가는 동피랑을 살리기 위해

색을 입히고 생명을 불어 넣기 시작했다

 

그때가 2007년 10월로 철거 위기에 있었던

동쪽 벼랑인 동피랑은

더이상 낙후마을이 아닌 아름다운 벽화마을로

발돋움한다

그렇게 이름이 알려지면서

동쪽벼랑은 더이상 낙후된 마을이 아니라

벽화마을로 성공한 선례로 남게 되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들고 그로 인해

지역경제가 발전하여

이 동네를 지키는 주민들도 

이 지역을 방문하는 방문객들도

다 들 입가에 미소를 짓게 된게 아닐까 싶다

동피랑은 벽도 아름답게 색칠되어 있지만

지붕도 개량한 곳도 있고

집을 그대로 영업장으로 변경한 곳도 많다

 

날씨가 따뜻한 날에 이 동피랑을 오르면

솔직히 숨이 차는게 사실이다

그럴때 카페나 사진관이나 들러 잠시 땀을 식히고

여유를 가져볼수 있게 상인들과 관광객들의

목적이 맞아 떨어져 가는 중간 중간에

많은 상점들을 볼수 있었다

전망대를 올라가는 곳은 2군데가 있었다,

우리 가족은 지난번 코스 반대편으로 전망대에 올랐다.

전망대에 오르니 정말 한국의 나폴리였다

이 사진은 내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모습으로

통영의 시가지가 보이고

올라오는 순간 여행이다 라는 느낌을 받을수 있다

실제 나폴리의 모습

이 사진은 이탈리아의 나폴리 사진을 캡처 해 온 것이다

무엇이 다른가???

 

거의 흡사한 모습이 아니지 않는가~~~

 

오히려 우리의 통영이 더 아름다운지 모르겠다!

 

파란색 물감을 제대로 풀어 놓은듯한 하늘 아래

도시 통영의 모습은

참 얌전히도 있는 모습이다

 

많은 주택들이 하늘을 향해 있지만

다시 바다를 응시하는 모습처럼 보인다

 

하늘 밑은 짙은 녹색 산들이 돌아가며 둘러쳐져 있어

아름다운 통영 도시를 감싸 안고 보호하는

모습이 아니던가!

 

그렇게 전망대에서 아름다운 한국의 나폴리를 보면서

내려오니 우리가 몇년전에 올랐던 전망대 가는길로

나오고 있었다

이젠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

오르막길이라 쉴수 없었던 터라 잠시 벤취에 앉아

동피랑 마을을 되짚어 보니

소소한 골목길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왔다

소소한 골목길이 유명한 관광지가 된 것은

우리네 삶이 소소함을 소중하게 여겨서 더 소중하게

느끼는게 아닐까 싶다

 

작지만 잔잔한 웃음 넘치는 하는 소소한 골목길인

동피랑은 이젠 더이상 동쪽 벼랑이 아닌

우리들의 소소한 지역골목으로

영원히 자리잡을것 같다

동피랑을 한 바퀴 도는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치 않다

 

무에서 유를 창조한

그리고 비생산적인 마을에서 생산적인 마을을

보고픈 마음이 있다면

마음 한켠에 마음의 여유를 두고 걸어보자~

 

이 동네를 한 바퀴 돌고 나면

어쩌면 당신은 새로운 생각이 떠오를지도 모른다

생각의 전환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여실없이 보여주는 소소한 골목길이 될 것이다

 

오늘의 맛집리뷰는 벽화마을맛집인 동피랑의 실제 가 보고 

느낀 그대로를 리뷰한 것이다

 

다음 리뷰로 커밍 순~~~~~